고만나비
후원에 핀 제비꽃© 카카오페이지

후원에 핀 제비꽃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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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사앵무, 성혜림

사창가에서 자란 내가 세상을 구할 성녀라니,
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.
나는 들판에 핀 제비꽃과 같은 하찮은 존재였다.

천민이기에 경멸당했고,
성녀이기에 숭배받았다.

그러나 여기, 경멸도 숭배도 하지 않는 이가 있었다.
얼어붙은 강철같은 남자는 고요한 시선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.

“나는 널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.”

말 그대로, 그는 날 도와주지 않았다.
그러나 모든 것을 나와 함께했다.

“네 앞에서 죽겠다.”

심지어는 죽음까지도.

푸른 불꽃과도 같은 남자였다.
그저 그 색이 차가워 불꽃인지 몰랐을 뿐이었다.

그렇게, 기사는 제비꽃을 피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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